친정아버지께서 감기 몸살이시라 병원에 가서 영양 주사도 맞고 점심도 함께 하고
죽을 끓여 놓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마음이 뒤숭숭 하네요. 남동생과 올케가 같이
살고 싶다고 했지만, 아직 건강하시다며 혼자 있는게 더 편하다고 하시면서 거절하
시고 혼자 계시는데, 매주 우리 남매가 돌아가면서 휴일에 찾아 뵙고 있어요.
저보다 우리 올케가 더 자주 찾아 뵈며 반찬 등 꼼꼼히 챙겨 드리고 있어서 항상 고마
워하고 있어요. 친정아버지도 며느리 칭찬이 끊이질 않으세요.
하지만, 이렇게 몸이 아프신데 혼자 계신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안 좋고 걱정이
되는 거에요. 작년까지는 주민센터에서 노일일자리를 받으셔서 하루에 4시간정도
일을 하시고 하시면서 친구분들과 다니시고 해서 잘 지내셨는데 올해는 일자리가
없다고 하시며 집에 계시니 기운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몇 시간이라도 밖에서 활동을 하시는게 얼마나 어른들께 삶의 활력이 되는지 알겠더
라구요. 그래서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가 얼마나 있을지 알아 보게 되었어요.

@ 2024년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
24년에는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역대 최대인
103만 개의 노인일자리가 제공된다고 해요.
* 모집기간 : 2023.11.29 ~ 12. 29
* 모집대상 : 65세이상 어르신
* 모집분야 :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
* 문의 : 노일일자리 상담 대표전화( Tel : 1544-3388 )
* 방문신청 : 주소지 시군구 내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서 신청
* 온라인 신청 :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
@ 사업 유형 및 세부내용

내년 2024년에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이 최대라고 하니, 접수기간에 신청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아버지 몸이 좀 괜찮아지면 같이 동네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가볼까
해요.
아버지랑 점심도 맛나게 먹고 데이트 겸 노인일자리 신청도 하고 하루를 함께 보내면서
기분 전환을 시켜드려야 겠어요.
일자리가 생겨서 일을 하셔도 좋고, 만약 일을 안하시더라도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여러 유익한 수업들을 배우실 수 있게 알아 봐야겠어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들도 알아보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잖아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신 어르신들께서 힘내시고 활기 차게 생활하시길 기원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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