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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가족 여행을 가다 PART.3 대전하면 성심당 빵집을 단연 최고 명소로 뽑는다고 하는데요.딸과 나는 떡순이, 빵순이라서 잔뜩 기대를 하고 신이 나서 성심당 빵집에 도착을 했어요. 헉!!!!!이게 무슨일이냐고~~~~ 줄이 거짓말 아니고 운동장 몇 바퀴도 더 되겠는 거예요.놀라서 멈춘 우리를 보고 신랑과 아들은 무슨 일인가 하더니 똑같이 어이가 없다는 듯이고개를 내저었어요. 기다릴 것인가... 그냥 갈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곧장 우리 네 식구는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했어요. 여행의 목적은 성심당이었지만, 빵을사기 위해 여행의 귀한 몇 시간을 기다리는데 허비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말이죠.결국 우리는 과감히 빵 사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를 찾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성심당 빵집 맞은편에 위치한 성심당 문화원에 가기로.. 2024. 5. 7.
대전으로 가족 여행을 가다 PART.2 한밭수목원 동원을 여유롭게 거닐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대전시립미술관은 건물 앞잔디밭에도 다양한 조형 작품들이 있어서 찬찬히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며 보면 좋을것 같아요. 창조적이며 특이한 표현 방법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아이들과 작품명과 어떤연관성이 있는지 이런저런 의견들을 나누었어요.아이들이 커서  이런 주제들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즐겁고 놀라웠어요.  대전시립미술관 계단을 올라가면 야외에 전시된 작품이 있더라고요.처음에 이 작품을 보고 강렬한 근육, 근육의 힘, 이런 것들이 느껴져 정말 인상적이었어요.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강렬한 느낌이 강한데, 사진은 그 느낌이 반감되는 듯해서 아쉽네요. 시민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넓은 한밭수목원을 거닐고, 미술관 관람까지...부지런히 움직였더니 배가.. 2024. 5. 7.
대전으로 가족 여행을 가다 PART.1 아이들이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기 며칠 남겨둔 봄방학에 우리 가족은 짧게 여행을다녀오기로 했어요. 딸이 대전에 있는 성심당이라는 빵집에 빵들이 정말 맛있다고친구들에게 들었다며 맛을 보고 싶다고 강력히 얘기를 해서 가족여행지를 대전으로정했어요.1박2일동안 대전 어디를 갈 것인지 검색을 하고 몇 곳을 간추려 의논을 했어요.저는 대전 근처 명소를 찾다가 직지사를 알게 되어 직지사에 들러 보고 싶다고 하고,아들은 과학관에 가보고 싶다고 하고, 신랑은 전통시장 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고...모두의 의견을 수렴해서 동선을 짰어요.금요일 저녁에 의논을 하고 다음날 토요일 새벽 5시에 출발을 했어요~우리 가족의 즉흥적인 여행은 확실한 실행력으로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숙소도 대전에 가서 발품 팔기로 하고 무작정 새벽.. 2024. 5. 7.
눈밭에서 캔 겨울초 겉절이 창녕 친구네에서 캔 겨울초를 맛있게 겉절이를 해서 아이들에게도맛을 보여 주려고 한 봉지를 가지고 왔어요.사실 부산이 고향인 친구와 저는 정확한 이름은 모르고 겨울에 자란 푸른 잎이어서겨울초라고 부렀어요. 근데 그렇게 부르면서 이쁜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친구와 저에겐 이 잎사귀들이 겨울초로 기억이 되겠죠?^^눈 아래 있었는데도 파란게 어찌나 싱싱한지...봄동, 겨울초 등 부드러운 채소들을 겉절이 양념을 해서 살살 버무려먹으면 정말 건강한 맛을 느낄 수가 있잖아요.먼저 겨울초를 흐르는 물에 살살 상하지 않게 2~3번 씻어서 물기를빼두어요. 둥근 볼에 양념을 만들어요.양념은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다진 마늘, 액젓은 조금만, 참기름을넣고 골고루 섞어서 준비해요.양념 간은 처음부터 간장을 많이 넣.. 2024. 3. 12.
겨울 끝자락에서 눈을 보다 부산에서 눈구경을 하기란 정말 어려운데요.창녕에 작은 집을 준비해 둔 친구부부가 있어서 신랑이랑 둘이 구경을 갔어요.눈을 보고 싶다고 친구와 통화하는 중에 말을 했더니, 놀러 오라고 하는 거예요.그래서 신랑에게 물어보니 1박 2일로 구경도 할 겸 다녀오자고 하는 거예요~울 신랑은 정말 여행을 좋아해요. 사실 신랑은 부지런한 사람이에요.늘 새로운 것을 보러 가자고 가족들의 일정을 물어보고 거기에 맞춰 움직여요.이번에는 애들은 두고 둘이서만 오붓하게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친구부부는 일찍 결혼을 해서 아이들도 독립을 하고 부부만 신랑 고향인 창녕에 촌집을 사서 아담하게 꾸며서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냥 가기 미안해서 창녕시내시장에서 삼겹살과 간단한 주류, 과일을 사들고갔네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부부는 왠지 부.. 2024. 3. 12.
직접 만든 찹쌀떡 설날이라서 일찍 필요한 재료와 가족들에게 줄 선물세트를 마트에서 사서 일찍 시골 어머니댁으로 출발했네요. 작년보다 더 물가가 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신중히 신랑이랑 의논해서 형편에 맞게 선물을 골랐네요. 시댁까지 보통 1시간30분정도 걸리던 거리가 2시간 넘어 도착하게 되었어요. 고향을 향해 가는 차들이 많아서 도로가 좀 막히더라고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몸도 피곤하지만 명절이 주는 설레임이 느껴져서 좋기도 하잖아요.^^ 명절날 이른 아침에 직접 찹쌀떡을 하신다며 시어머니게서 찹쌀가루를 찜기에 넣고 찌셨어요. 쩌진 찹쌀 덩어리를 절구통에 넣고 신랑이 떡메로 찰지게 찧었어요. 진짜 너무 찰지게 되더라고요. 아참, 찹쌀가루에 소금을 조금만 섞어서 간을 약하게 해서 찜기에 찐다고 하셨어요. 절구에 찧은 찹쌀..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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