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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유

대전으로 가족 여행을 가다 PART.1

by 딸기가 조아~^^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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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기 며칠 남겨둔 봄방학에 우리 가족은 짧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딸이 대전에 있는 성심당이라는 빵집에 빵들이 정말 맛있다고

친구들에게 들었다며 맛을 보고 싶다고 강력히 얘기를 해서 가족여행지를 대전으로

정했어요.

1박2일동안 대전 어디를 갈 것인지 검색을 하고 몇 곳을 간추려 의논을 했어요.

저는 대전 근처 명소를 찾다가 직지사를 알게 되어 직지사에 들러 보고 싶다고 하고,

아들은 과학관에 가보고 싶다고 하고, 신랑은 전통시장 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고...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서 동선을 짰어요.

금요일 저녁에 의논을 하고 다음날 토요일 새벽 5시에 출발을 했어요~

우리 가족의 즉흥적인 여행은 확실한 실행력으로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숙소도 대전에 가서 발품 팔기로 하고 무작정 새벽에 출발을 한 거예요~^^

우리 가족이 대전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대전엑스포시민공원이에요.

대전엑스포시민공원은 한밭수목원과 대전시립미술관이 나란히 연결되어 있어서

문화적인 면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였어요.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한밭수목원이 둘러싸고 있는 것 같은 모양인데, 시민광장에는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서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광장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었어요~우리도 2대를 빌려서 아들과 딸이 서로 잡고 잡히는 자전거 게임을

하며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달렸네요. 신랑과 저는 햇볕이 따뜻하게 비치는 벤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하며 여행의 설렘을 나눴네요.

 

 

한밭수목원은 동원, 서원으로 나뉘는데요. 우리 가족이 간 2월 말에 꽃을 볼 수가 없었어요.

5월에 장미정원 등 정말 이쁘게 꾸며서 둘러보면 좋다고 하는데, 정말 아쉬웠어요~

한밭수목원 동원에 핀 꽃

 

그래도 이렇게 이쁘게 핀 꽃나무를  보며 아쉬움을 달랬어요~

약간 아쉬워야 다음에 또다시 찾아오겠죠? ^^

동원, 서원 모두 하나하나 정성 들여 가꾼 사람들의 손길이 느껴졌어요.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밭수목원의 서원을 거쳐 동원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대전시립미술관이 반갑게 그 모습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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