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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유

대전으로 가족 여행을 가다 PART.3

by 딸기가 조아~^^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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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면 성심당 빵집을 단연 최고 명소로 뽑는다고 하는데요.

딸과 나는 떡순이, 빵순이라서 잔뜩 기대를 하고 신이 나서 성심당 빵집에 도착을 했어요.

 

헉!!!!!

이게 무슨일이냐고~~~~ 줄이 거짓말 아니고 운동장 몇 바퀴도 더 되겠는 거예요.

놀라서 멈춘 우리를 보고 신랑과 아들은 무슨 일인가 하더니 똑같이 어이가 없다는 듯이

고개를 내저었어요. 기다릴 것인가... 그냥 갈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곧장 우리 네 식구는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했어요. 여행의 목적은 성심당이었지만, 빵을

사기 위해 여행의 귀한 몇 시간을 기다리는데 허비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말이죠.

결국 우리는 과감히 빵 사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를 찾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성심당 빵집 맞은편에 위치한 성심당 문화원에 가기로 했어요. 

그곳에서 빵과 커피를 디저트로 먹기로 한 것이죠~

성심당 문화원 내부 모습
성심당 문화원 내부 모습

 

성심당 문화원 내부는 다양한 기념품들이 잘 정돈되어 있는데요. 

정말 귀엽고 이쁜 작품들이 많았어요~ 커피도 마시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이었어요.

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진 속 귀여운 캐릭터 인형을 선물해 줬어요~^^

느긋하게 디저트를 즐기고 나온 우리는 인생 네 컷 사진관에 들어가서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고, 사격장에서 사격도 하고, 게임장에서 신나게 게임도 하면서 대전 상가 투어를

했어요. 평소에 하지 못하던 것들을 여행이라는 플래카드를 하나 만들었을 뿐인데, 쑥스럽지도 

않고 창피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애들이랑 어울려 웃게 되더라고요.

이번 여행은 엄마, 아빠에게는 좀 색다른 경험을  한 여행으로 남을 것 같네요~

핸드폰 고리도 사고, 이쁜 은반지도 사고, 이것저것 상가 구경을 하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려고

하더라고요.  자, 이제 신랑이 원하던 전통시장 투어를 해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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