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으로 가족 여행을 가다 PART.2

한밭수목원 동원을 여유롭게 거닐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대전시립미술관은 건물 앞

잔디밭에도 다양한 조형 작품들이 있어서 찬찬히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며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창조적이며 특이한 표현 방법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아이들과 작품명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이런저런 의견들을 나누었어요.

아이들이 커서  이런 주제들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즐겁고 놀라웠어요.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계단을 올라가면 야외에 전시된 작품이 있더라고요.

처음에 이 작품을 보고 강렬한 근육, 근육의 힘, 이런 것들이 느껴져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강렬한 느낌이 강한데, 사진은 그 느낌이 반감되는 듯해서 아쉽네요.

지용호 작가의 'Lion 9' - 스테인리스 스틸과 페타이어로 만든 작품

 

시민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넓은 한밭수목원을 거닐고, 미술관 관람까지...

부지런히 움직였더니 배가 꼬르륵거린다며 아이들이 맛난 거 먹으러 가자고 해서

성심당 빵집과 중앙시장이 있는 근처에 숙소를 먼저 알아보고 난 후,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신랑과 발품을 팔아 중앙시장 근처 숙소를 2~3군데 알아보다가 좋은 사장님을 만나서 깨끗하고

넓으면서 큰 침대 2개가 있는 방을 할인을 받아 체크인을 하게 되었어요~ 대박~^^

숙소에 짐을 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성심당 빵집이 있는 번화가 쪽으로 나가서 식사를 먼저 했어요.

 

 

짬뽕 국물이 얼큰하고 깔끔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오징어 등 해산물도 풍부했고요. 

일단 짬뽕은 국물이 제일 중요한데, 국물이 끝내 줬어요~

식사 종류가 전체적으로 양이 많아서 탕수육은 남겼다는...

 

돈가스도 바싹하니 맛났어요. 노느라고 배가 고팠던지라 정말 잘 먹었어요~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나오니, 주위에 이쁜 상점들이랑 액세서리 파는 자판 등 구경거리가

막 눈에 들어오는 거 있죠~ 정말 금강산도 식후경이네요~^^

 

상가 건물들을 위에 설치된 지붕(?) 같은 것에 예쁜 그림들이 계속 바뀌면서 분위기가

토요일 주말 분위기를 더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어요~

대전에 온 주목적!! 성심당 빵집을 향해 가보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