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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유34

나를 위한 브런치 점심 날이 흐린 것이 꼭 눈이 올 것 같은 날씨예요. 눈이 오는 날은 포근한데 흐리잖아요. 눈 쌓인 걸 본 게 언제인지... 부산은 눈이 쌓일 만큼 온 적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오늘 같이 흐린 날에 눈이 내리길 바라게 되네요. 바쁜 업무를 끝내고 나니 여유로운 점심식사를 하고 싶은 거예요. 사실 일을 하다 보면 식사 때를 놓치고 커피나 우유 한 잔으로 때울 때도 있는데 오늘은 왠지 챙겨 먹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나를 위한 브런치를 만들어 봤어요. 말이 브런치지 사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히 만들어 봤어요. 혼자서 먹는 점심이라서 대충 반찬 꺼내서 간단히 먹었었는데, 오늘은 분위기있게 음악도 틀어 놓고, 흥얼거리면서 분위기 잡아 보려고 해요. 혼자 식사를 하더라도 제대로 음식을 만들고 상차림을 하라고 .. 2023. 11. 29.
닭근위(똥집) 볶음 신랑이 한국 대 중국 축구경기를 보면서 맥주 한 잔 하면 어떨까?라며 제눈치를 보네요. 사실 저녁 먹고 설거지하고 인제 조금 쉬려고 소파에 앉았는데 말하기가 미안했나 봐요. 제가 황희찬선수, 손흥민선수, 김민재선수 등 우리나라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기 때문에 축구는 꼭 새벽에 경기를 해도 될 수 있으면 보려고 하거든요. 신혼 때는 박지성선수 응원한다고 새벽을 꼴딱 새우기도 했어요. 신랑이랑 저는 운동 경기 보는 걸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야구시즌에는 야구장도 온 가족이 가서 신나게 선수 응원가를 부르면서 치맥도 한 잔 하고, 승패를 떠나 스트레스를 날리고 와요. 선수 한 명, 한 명 응원을 하면서 더 애착이 생기고 팀도 더 좋아하게 되는거 있죠~ 아이들에게 올바른 응원 문화와 팀 소속감도 알게 하.. 2023. 11. 22.
기장 바닷가 가을 낚시 토요일 오후에 기장 앞바다 쪽으로 낚시를 간다고 해서 간단히 라면과 김치를 챙겨서 가방에 넣고 날씨가 쌀쌀해 보리차를 끓여 보온통에 담아 함께 낚시배낭에 넣었네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끔씩 바람도 쐬고 할 겸, 기장 바닷가 해안을 따라가다가 낚시 포인트가 괜찮은 곳에 원터치 텐트를 치고 돼지고기도 구워서 먹으며 여유롭게 밤바다 낚시를 즐기곤 했어요. 근데 이번에는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신랑 혼자서 간다고 해서 준비를 해줬네요. 달빛이 비치는 밤바다를 보며 바람을 맞으며 끓여 먹는 라면이 정말 맛있거든요. 신랑이 나서며 나중에 회 먹을 준비나 하고 있으라며 큰소리를 치고 가네요. 제발 자연산 싱싱한 회 좀 먹게 해 달라고요~~ㅎ 몇 시간이 지난 후에 신랑이 카톡으로 사진을 하나 보냈어요~ 놀라서 전화.. 2023. 11. 21.
가을을 만끽한 캠핑 모두가 쉬는 토요일... 부지런한 신랑을 빼고는 모두 늦잠을 자고 여유로운 아점을 먹고 오늘은 뭘 할까...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딸이 모닥불에 메시 멜로를 구워 먹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딸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너무너무 캠핑이 가고 싶은 거예요~우리 집 여자들 의견을 우리 집 남정네들이 흔쾌히 받아들여줘서 부랴부랴 1시간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함안 오토캠핑장에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1박 예약을 하고 정리해둔 캠핑 장비들을 차에 싣고, 간단한 밑반찬과 쌀을 챙겨 출발했어요. 요즘은 캠핑장 근처에 마트가 있어서 필요한 식자재나 장작 등 편하게 구매할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애들 어릴 때는 캠핑장 근처에 마트가 없고 동네 슈퍼만 있다든지, 캠핑장 안에 작은 매점이 있긴 했지만 부족한 게 많았거.. 2023. 11. 13.
함안 악양생태공원 나들이 우리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부터 서로 학부형으로 알고 지내는 이웃사촌들이 있어요. 시작은 아이들 학부모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알게 되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다니고 캠핑도 하면서 부모들끼리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면서 마음 맞는 부모들과 계모임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 졸업과 입학때도 다들 모여서 서로 축하해주고, 고민들도 나누면서 아이들을 이해하는 부모가 되기위해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에요. 어느 드라마의 한 대사처럼, " 엄마,아빠도 부모가 처음이잖아..." 정말 공감가는 대사에요. 아이들에게 사랑은 넘치게 줄 수 있는데, 아이들과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할 때가 있더라구요. 자라온 환경이 너무도 다르고, 보고 배우는 것도 너무 빠르고 다양하니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게 .. 2023. 11. 8.
고등어 김치찜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서 카디건을 꺼내 입었네요. 딸이 학원 일찍 마친다고 카톡이 와서 오늘은 딸이랑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흐뭇해 지면서 저녁에 뭘 해 먹을까, 우리 딸이 잘 먹는 걸로 해야지...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하나하나 체크해 보았어요. 옳지! 요걸로 해먹어야 겠다~^^ 냉동실에 고등어 두 덩이가 있어서 고등어 김치찜을 하기로 했어요. 무도 생채무침하고 남은 자투리가 남아 있어서 딱이에요~ 고등어김치찜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 양념장 만들기 : 다진 마늘 1스푼, 된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진간장 5스푼, 설탕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후추 조금 넣고 골고루 잘 섞어서 놔둬요. * 필요한 재료 : 양파, 무, 대파, 잘 익은 김치, 코인육수 2알..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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