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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유

고등어 김치찜

by 딸기가 조아~^^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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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서 카디건을 꺼내 입었네요.

딸이 학원 일찍 마친다고 카톡이 와서 오늘은 딸이랑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흐뭇해 지면서 저녁에 뭘 해 먹을까, 우리 딸이 잘 먹는 걸로 해야지...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하나하나 체크해 보았어요.

옳지! 요걸로 해먹어야 겠다~^^

 

냉동실에 고등어 두 덩이가 있어서 고등어 김치찜을 하기로 했어요.

무도 생채무침하고 남은 자투리가 남아 있어서 딱이에요~

고등어김치찜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 양념장 만들기 : 다진 마늘 1스푼, 된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진간장 5스푼, 설탕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후추 조금 넣고 골고루 잘 섞어서 놔둬요.

* 필요한 재료 : 양파, 무, 대파, 잘 익은 김치, 코인육수 2알.

 

1. 전골냄비에 물을 250ml 정도 붓고 코인육수 2알과 납작하게 썰은 무를 넣고,

양념장 1스푼을 넣어 끓여서 무가 살짝 익도록 해요.

2. 무를 끓인 냄비에 김치를 대충 펴서 깔고  고등어를 올리고, 그위로 다시 김치를

펴서 올린 후 양념장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요. 강불에서 약불로 바꿔 양념이 골고루

배이게 3~5분 정도 익혀줘요.

3. 마지막에 채 썬 양파, 대파를 넣고 그 위에 남은 양념장을 싹 모아서 넣어요.

그리고, 2~3분 정도 더 끓인 후 식탁에 올려서 드시면 끝~!

 

 

저는 미림이나 맛술을 잘 사용하지 않아요. 마늘, 대파, 후추, 된장을 잘 이용하면 비린내를

잘 잡을 수 있어요. 금방 끓이는 게 아니라, 약한 불로 궁금히 끓이면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

비린내를 잡아 주는 거 같아요. 그리고 설탕을 적당히 사용하면 단맛이 비린내를 덜 느끼게

하는 거 같아요.  

신랑이랑 딸이 무랑 김치가 잘 익어서 너무 맛있다며 밥을 두그릇을 먹네요.

국물 조금, 고등어살 한 점에 김치를 올려서 금방 한 따끈한 밥과 먹으면 정말 재대로죠~

맛있는 저녁이 이렇게 익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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