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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유

여러 나라의 결혼 풍습

by 딸기가 조아~^^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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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지인의 딸이 결혼을 한다고 모바일 청첩장이 왔어요.

비슷한 나이인데 누구는 딸이 이쁜 사위를 데려온다고 하는데, 아직 우리 애들

은 사춘기 학생이니... 아이들과 공감하기 위해 최신 팝, K-POP을 즐겨 듣고

나름 애쓰고 있는 저로서는 자식의 결혼이란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는 걸까 하는

심오한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아직 애들이 어리지만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저번에 결혼식을 갔는데 식장에 대형스크린에 신랑, 신부의 성장 사진이 나오

더라고요. 제가 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신랑, 신부 부모님의 결혼사진

과 어린 자녀를 안고 웃고 있는 젊은 부부의 모습에 가슴이 찡하더라고요.

지인 딸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고는 그 딸의 어릴 때 모습이 생각나서 시간이

참 빠르네... 벌써 시집을 간다고 초대장을 보내고... 이쁘게 잘 컸네~

이런저런 생각들이 막 나더라고요.  그러다가 결혼식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문득 세계 여러 나라의 독특한 결혼 문화나 특이한 결혼 풍습이

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궁금증 해소를 위해 결혼식 문화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는대요~

세계 여러 민족의 결혼 풍습은 다양하며 문화, 종교, 지역, 전통 등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흥미롭고 특이한 결혼 풍습들도 많다고 해요~

 

픽셀즈 무료이미지 참조

 

@ 한국 : 한국의 전통적인 결혼식은 "경사" 또는 "혼례"라고 말하는데요, 신랑, 신부의

가족과 친지가 참석하는 중요한 행사예요. 교제기간 동안 두 가족 간의 관계를 공식화

하는 자리이며 의식적인 요소가 포함된 행사가 바로 결혼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통적인 한국의 혼례는 신부집 마당에서 의식이 치러지고 첫날밤을 신부의 집에서

보낸 후 신랑의 집으로 가서 신혼을 시작하게 되는 거죠.

지금은 서구문화인 결혼식장, 교회, 절 등 다양한 장소에서 결혼식을 하고 있어요.

요즘 한국의 결혼식은 신랑, 신부가 주체가 되어 다양한 퍼포먼스로 잔치처럼 즐겁고

재미있게 진행되어 인상적이었어요.

 

@ 중국 : 중국의 결혼식은 여러 소수민족들의 다양한 결혼 풍습이 남아 있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결혼 풍습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중국인들은 빨간색과 금색을 복을

부르는 색이라고 해서 결혼식을 하는 건물이나 신혼방을 빨간색을 이용해서 꾸미기도 해요.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빨간색 옷을 신랑과 신부 예복으로 입는다고 해요.

그리고, 결혼식 때 나오는 물건이나 음식의 가짓수를 두배로 더 잘 산다고 해서 꼭 짝수로

한다고 하네요~ 결혼식장을 빌려서 하기도 하지만, 식당 등을 빌려서 편안한 분위기 속

에서 예식을 하고 그곳에서 피로연도 한다고 하네요. 중국은 신랑 쪽에서 지참금 등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해요.

 

@ 일본 : 일본의 전통적인 결혼식은 "신사"라고 불리며, 종교인들에 의해 예식이 진행된

다고 해요. 전통 결혼식 외에 교회 등에서 하는 경우도 많아요. 일본 결혼식은 간소하며,

종교적인 의미와 함께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여기고 있어요. 전통 결혼식

에는 신랑과 신부는 꾸미지 않은 화이트 키모노를 입고, 현대식으로 결혼식을 할 때는

드레스와 연미복을 입고 예식을 하게 돼요. 일본은 결혼식 예식 후에 피로연을 열어

다 함께 식사를 하며 축하를 한다고 해요.

  1.  

@ 스코틀랜드 : 스코틀랜드에서는 "블랙식" 또는 "블랙 킬트 웨딩"이라고 불리는 결혼식

스타일이 있어서 신랑이 검은색 킬트(치마처럼 직조된 천)를 입고 결혼식에 참석하며,

가족과 친지도 종종 검은색 의상을 입기도 해요. 그리고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지인들이

신랑과 신부를 함께 묶어 두고는 밀가루, 음료, 초콜릿 등 끈적한 것들을 던진다고 하네요.

이 의식은  결혼을 하면 고난과 역경이 있을 수 있으니 두시람이 잘 극복해서 잘살아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 이스라엘 : 이스라엘의 결혼식은 반드시 랍비의 집전이 있어야 인전이 된다고 해요.

신랑과 신부는 '후파'라는 곳에서 결혼 주간동안 지내고 결혼식 때 나오게 되어 랍비의

집전으로 예식을 치르게 되는데요, 결혼식 끝날 때까지 신부는 존경과 순결을 상징하는

"띠티트"라고 불리는 특별한 베일을 사용하여 얼굴을 가리고 있다가 결혼 서약이 끝나

면 신랑이 신부의 베일을 벗겨 준다고 해요. 이스라엘의 결혼식은 신혼집에서 잔치를 

한다고 하네요. 

 

시대가 변함에 따라 결혼식 스타일과 관행도 변화하고 있다고 해요. 결혼식 본래의

의미는 살리고 딱딱한 예식이 아닌 합리적이고 즐거운 파티 같은 결혼식으로 변하고

있는 거 같아요.  이번엔 어떤 즐거운 결혼식일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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