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 영향이 큰 암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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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회사의 상사분이 대장암 진단을 받으시고 항암치료에 들어간다는 말을 들었네요...

주위에서, TV에서 아픈사람들을 보면 왜 그렇게 마음이 편치를 않을까요?...

어릴 때부터 피 흘리는 장면을 무서워해서 전설의 고향도 이불 뒤집어쓰고 제대로 보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피 흘리는 거 보면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아요...

이런 무서움은 나이를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군요..ㅠ

저도 유방암으로 친정어머니를 먼저 보낸 경험이 있어서 그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투병을 해나가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다가 문득 유전적 영향이 큰 암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알아 보았어요.

 

유전적인 돌연변이나 변형으로 인해 유전될 수 있는 질병들이 많은대요.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 특정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고 해요.

세포의 돌연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람 몸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고, 이러한 돌연변이를

가진 사람들은 특정한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높은 거죠.

해외토픽에 나왔던 사실을 한 가지 예로 적어 볼게요.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의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어요.

딸인 졸리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돌연변이 유전자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게 나오자

유방절제 수술을 하고 성형 수술을 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죠. 

어린 자녀들을 위해 결정한 거라고 했었죠. 외모보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건강한 행복을

택한 졸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졸리는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픽셀즈 무료이미지 참조

 

1.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  BRCA1과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해요.  많은 유방암의 경우가 산발적으로 발생하

지만, 특히 엄마, 언니, 딸과 같은 가까운 친척들에게서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것은

개인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해요.

 2. 린치 증후군 (유전성 비폴립증 대장암 ) : 이 증후군은 DNA 불일치 복구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다고 해요. 대장암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고 자궁내막, 난소

 등과 같은 다른 암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고 해요.
 또,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 FAP) 은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대장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용종이 발생하여 대장암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대장암의 가족력은 알려진 유전적 돌연변이가 없어도

 개인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해요.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인 유방암과 대장암의 가족 유전력에 대해 알아봤어요.

 

예전에 신문에 난 기사에서  '위암과 폐암'은 친가의 유전력이, ' 대장암과 간암'은

외가의 유전력에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는 내용이었어요. 많은 환자들을 검진하며

나온 결과라고 하니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다만 우리들이 가족성 유방암,

가족성 대장암 등 돌연변이 유전자가 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는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가족력이 있는 질병들이 있다면 평상시, 식생활, 생활 방식등을 조심하고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미리 예방한다는 차원으로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아요.

건강한 식단과 생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모두 행복하게 삶을 누리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