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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찹쌀떡 설날이라서 일찍 필요한 재료와 가족들에게 줄 선물세트를 마트에서 사서 일찍 시골 어머니댁으로 출발했네요. 작년보다 더 물가가 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신중히 신랑이랑 의논해서 형편에 맞게 선물을 골랐네요. 시댁까지 보통 1시간30분정도 걸리던 거리가 2시간 넘어 도착하게 되었어요. 고향을 향해 가는 차들이 많아서 도로가 좀 막히더라고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몸도 피곤하지만 명절이 주는 설레임이 느껴져서 좋기도 하잖아요.^^ 명절날 이른 아침에 직접 찹쌀떡을 하신다며 시어머니게서 찹쌀가루를 찜기에 넣고 찌셨어요. 쩌진 찹쌀 덩어리를 절구통에 넣고 신랑이 떡메로 찰지게 찧었어요. 진짜 너무 찰지게 되더라고요. 아참, 찹쌀가루에 소금을 조금만 섞어서 간을 약하게 해서 찜기에 찐다고 하셨어요. 절구에 찧은 찹쌀.. 2024. 2. 13.
대한민국 전사들 아시안컵 4강도 대단하다 매주 아시안컵 경기를 본다고 시계를 맞춰두고 있어요. 정말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기도 했네요. 얼마나 힘들까요... 아직 세상을 다 알지 못하는 나이때부터 둥근 공하나에 인생의 목표를 걸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이제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넓고 푸른 잔디구장에 섰을때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죽기 살기로 뛰겠다는 결의를, 승리를 국민들께 선물하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요?... 승패를 떠나 조국을 대표하는 자리에 함께 한 선수들은 남다른 동지애와 투지로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일으켜 세웠을 거에요. 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 연장전까지 하면서 보여준 투지만으로도 너무도 고맙고 감격스러웠는데, 호주전에서 까지 미친 듯이 운.. 2024. 2. 6.
겨울비 내리는 날, 가정식 지코바치킨 왜 이런 날 있잖아요~ 밥은 먹기 싫고 그렇다고 딱히 시켜 먹기도 그런 날요... 다른 도시는 눈이 쌓인다고 하는데 부산은 며칠째 여름 장마도 아닌 겨울 장마였어요. 3~4일 정도 계속 비가 내려서 밝은 해를 보기가 어려웠어요. 날이 흐리고 비가 보슬보슬 내리니 왠지 센치해지면서 밥이 아닌 다른걸 찾게 되더라고요~ 여름에 비 오면 부추전, 파전을 해 먹었는데 왠지 겨울비 내리는 날에는 다른 음식을 해서 기억에 남기고 싶은 거예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중에 추억이 될 음식을 만들어 보려고 일단 냉장고를 뒤져봤어요. 음... 냉동실에 닭갈비를 해 먹고 남은 닭다리살이 제법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정식 지코바치킨(?)을 만들어 봤어요. 떡볶이 떡도 좀 남았더라고요. 정말 기가 막히게 필요한 재료가 남아 있어서 .. 2024. 2. 6.
건조한 피부 수분 채우는 니베아 크림 요즘 실내에 들어가면 난방으로 인해 얼굴이 너무 건조해져서 당기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원래 약건성이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더 심한 건성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 책상 근처에 가습기도 켜두기도 하는데, 그게 피부에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건조해져 푸석한 피부 고민을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였네요. 그랬더니 친구가 비싼 화장품 아니라도 조금만 신경 써서 찾아보면 저렴하게 온 가족이 사용하기 좋은 수분크림을 알려주는 거예요. 바로 애기 때부터 사용하는 니베아 크림인데요. 니베아 크림은 뒷면을 보고 독일에서 만들어진 것을 구매해야 해요. 얼굴을 촉촉하게 수분감 있게 해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해요. 사용법은 먼저, 세안 후 기초 스킨을 바른 후에 니베아 크림을 얼굴에 골고루 발라주면.. 2024. 2. 5.
의령 망개떡과 홍시 시댁이 경남 의령이에요. 신랑 고향마을에 시어머니와 작은 아주버님네가 살고 계세요. 이렇게 추울 때는 시골 황토온돌방이 너무 생각이 나요. 준비해 둔 장작으로 불을 때서 방을 후끈후끈하게 만들어 두면 밤새도록 뜨거운 열기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어요. 불이 사그라들면 은박지로 돌돌 감싼 고구마와 감자를 아궁이에 던져 넣고 구워 먹으면 손이 까맣게 돼도 아랑곳하지 않고 호호 불어가면서 껍질을 벗겨 먹는 맛은 정말 기가 막히죠~^^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기가 막힌 간식이죠. 아, 그리고 삽에 은박지를 씌워서, 삼겹살을 올려서 숯이 남은 아궁이에 넣고 구우면 겉은 노릇하게 기름이 빠져 담백한 맛의 고기를 즐길 수 있어요. 그냥 불에 구운 거하고는 다르게 정말 맛있어요. 시골에서 겨울의 별미를 맘껏 먹고 집.. 2024. 1. 30.
오랜만에 딸과 함께한 나들이 방학 동안 가족이 함께 맛집도 가고 가까운 곳으로 짧게 여행도 다녀왔네요, 여행이라기보다는 여행지의 맛집 순방으로 다녀서 살을 살짝 찌우는 여행이 되었어요~^^ 살기 위해 먹는다는 것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열심히 살 나간다는 마인드랄까요?...ㅎ 딸이 학원 방학이라면서 엄마랑 놀고 싶다고 하는데, 일이 갑자기 하기 싫어 지는 거에요. 에라 모르겠다~ 오전에 열심히 일하고 오후 1시부터 딸과 함께 놀기로 했어요. 날이 많이 춥지 않은 낮이라 햇빛도 좋고해서 집 앞 강변을 가볍게 산책을 먼저 하기로 했어요. 강가에 청둥오리 가족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더라고요. 역광으로 찍어서 예쁜 청둥오리를 잘 못 찍어서 속상하네요. 정말 이쁜게 헤엄치고 있어서 계속 지켜봤네요. 딸과 팔짱을 하고 여유롭게 강변을 거닐..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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