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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유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

by 딸기가 조아~^^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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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잖아요~

특히 얼큰한 해장국에 밥 말아서 김장 김치 올려서 먹으면 최고죠~^^

우리 신랑은 퇴근 후 저녁식사에 소주나 막걸리 반병을 반주로 즐겨요. 하루 일을 마치고

여유롭게 저녁 먹으면서 한잔하는 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라고 하니 잔소리도 많이 못

하고... 건강 생각해서 스스로가 컨디션을 잘 챙기기를 바라는 수밖에요. 점심때 신랑이

전화가 와서는 얼큰한 국물이 당긴다고 말하는 거예요. 어려운 일도 아니고 저녁에 뭐 할까

고민 안 해도 되니 좋다고 했죠. 우리 신랑은 현장 감독이 주 업무라 외근이 대부분인데 날이

더워도, 추워도 걱정이 돼요. 나이가 들면서 몇 가지 영양제도 챙기고 있지만, 음식을 더

신경 쓰게 되는 거예요. 신랑이 먹고 싶다는데 해드려야죠~~ㅎ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확인하고 필요한 재료 소고기, 숙주를 마트에 가서 사가지고 왔어요.

김장하고 깍두기 담으려고 가지고 온 무도 얇게 사각 썰기를 해서 같이 끓일 거예요~

국물이 시원~해지겠죠?

@ 재료 : 소고기, 무, 숙주, 대파, 마늘, 표고버섯 또는 팽이버섯, 고춧가루, 국간장, 소금

후추, 코인 육수

 

 

* 소고기는 핏물을 뺀 후 채 썰고, 무는 얇게 납작하게 나박(네모) 썰기 해요.

* 대파는 적당한 길이로 길게 채 썰고, 버섯도 채 썰어 둬요.

* 숙주도 씻어서 물기를 빼 둬요.

1. 재료 준비가 다 되었다면 냄비에 무, 소고기, 고춧가루 3 스푼, 마늘 1 스푼, 후추 조금,

참기름 1 스푼을 넣고 약한 불에 골고루 섞이도록 살짝 볶은 후에 물을 적당히 붇고 코인 육수를

넣어 끓여요.

2. 국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5분 정도 놔둬요. 이렇게 하면 무가 잘 익어서 단 맛이 나요.

3. 다시 중불로 끓이면서 표고버섯, 팽이버섯, 대파를 넣어 끓여요.

 

 
 

4. 무와 대파에서 단 맛이 나와 국물이 맛있어지는데요.

이때,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고, 맵기 정도도 고춧가루를 가감하면서 맞춰 주면 돼요.

5. 마지막에 팔팔 끓을 때 숙주를 넣고 3~4분 정도 더 끓인 후 드시면 돼요.

소고기 육개장은 어려운 음식이 아니에요. 재료만 손질해 놓고 차례대로 넣어서 푹 끓이기만 하면

되는데요. 음식은 간을 맞추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 국 음식은 뭉근히 끓이는게 중요

하다고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야 야채에서 나온 육수가 맛있어 진다고 하셨어요.

무가 남아서 무생채도 만들었어요.

무를 채 썰어 소금, 설탕, 고춧가루, 마늘, 식초 조금, 대파 작게 채 썰어 넣어서 조물조물 버무려서

마지막에 참기름 아주 조금만 넣어 새콤달콤하게 먹으면 정말 맛있죠~

겨울 무는 정말 달고 맛있는 거 같아요.

뚝배기를 2번 정도 토렴한 후 담아서 내니,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가족들이 얼큰하니 맛있다며 잘 먹어 주니 행복하구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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